9월이 되었으니까.
Sep 01, 2005 #
Aug 21, 2005 #
Aug 20, 2005 #
여름 그리고 가을 #
Submitted by JongYeob @ 08-20 [05:32 pm]
내가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는 때 이후에, 8월 15일이 지나고 나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 왔다. 이 지긋지긋한 무더위가 언제 지나가나 하며 짜증을 내지만, 어김없이 새 계절이 멀지 않음을 느끼게 하는 바람이 분다. 박학기 노래처럼 계절은 이렇게 내린다.
내 몸은 계절 변화를 잘 느끼지 않는다. 문득 길을 걷다 눈을 들었을 때, 화사하게 피어난 꽃을 보고 봄이 훌쩍 와 버렸음을 알게 된다. 지나가는 사람의 짧디 짧은 옷차림에서 여름임을 알게 된다. 찬 바람이 불 때면 남들보다 두툼한 옷을 먼저 껴 입기에 가을에서 겨울로 지나가는 때를 잘 모른다.
이번에는 바람에 실려온 가을 냄새를 느꼈다. 선선한 바람이 차츰 차가워지면 겨울이 머지 않았음이라. 여름과 겨울 사이에 징검다리처럼 짧아진 봄과 가을. 기후 변화로 가을이 짧아졌지만 내게 이번 가을은 무척 길 것만 같다.
Aug 18, 2005 #
Aug 15, 2005 #
각인 (刻印) #
Submitted by JongYeob @ 08-15 [07:03 am]
일부 동물이 태어난 직후에 경험한 특별한 대상에게 보이는 특수한 유형의 학습.
사람에게 처음 겪는 경험이 찐하면, 알을 깨고 나온 기러기 새끼들에게 처음 본 것이 각인되듯이 쉽사리 그 경험에서 떨쳐 나오기 힘들다.
그 경험을 통한 인상과 느낌 그리고 행동 방식은 각인 결과 - 실패나 오류 등의 부정적인 측면 - 로 인해 또 다른 유사한 경험을 겪을 때 스테레오타입으로 되어 비슷한 오류를 범하기 쉽다.
어떻게 벗어나올 것인가? -- JongYeob 2005-08-15 06:59:32
그 각인에서 애써 벗어날 필요가 없는 경우도 있다. 사람에 대한 기억처럼. -- JongYeob 2006-03-17 15:58:33
Jul 18, 2005 #
Jul 12, 2005 #
서울로 출발하기 한시간 전 샤를드골 공항에서 #
Submitted by JongYeob @ 07-12 [12:15 pm]
서울로 출발하기 한 시간 전, 7월 11일 오후 8시 50분 사를 드골 공항.
면세점에서 부탁받은 물건과 간단한 선물을 샀다. 한시간을 그럭저럭 보내야 한다.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간이 매점에서 흡연석에 앉아 노트북을 펼쳤다. WiFi는 되지만 다 유료 서비스이다. 돈내는 거도 귀찮다. 그냥 참고 네트워크에 들어가지 않으면 그만이다.
배가 고프다. 점심에 출장 표준식인 빠게뜨 샌드위치를 먹었다. 치즈와 한 종류 야채만 든 샌드위치인데 뻑뻑해서 다 먹지 못 했다. 저녁시간이 훌쩍 지났으니 당연히 배고플 시간에 있다. 조금만 참으면 기내에서 기내식을 먹을 수 있다.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지금 먹고 기내식을 또 먹어야 하는 부담이 싫다.
한달간 출장 뒤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라면 후련해야 할 터. 그러나 난 그렇지 못하다. 이곳에서 해야할 일과 할 수 있는 일은 했지만 뒷맛이 개운하지 않다. 남아서 일을 한다면 할 일도 있다. 내가 만들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할 테니까. 마냥 남아 있는다고 더 나은 상황을 만들지 못한다. 남아야 한다는 점이 아니라 한국에 돌아가서 맞닥드리고 해야할 일이 이 곳을 떠나는 찝찝한 이유인 듯하다.
일단 돌아가 부닥치고 향후 노정을 밝혀야 한다. 방송에서 5분 뒤, 9시 10분에 보딩이다. 탑승을 하고 간단하게 신문을 읽고 기내식을 먹고 한숨 자자. 자고 일어나면 조금 깨어 있는 시간이 지루하겠지만 다음날 일정을 위해서 조금은 깨어있는 게 좋겠다. 한국에 도착해서 아기다리 고기다리 든 삼겹살 파티를 하자. 그다지 고급은 아니지만 프랑스산 와인을 곁들여서.
수요일에 출근이다. 택시를 타고 사무실을 떠날 때 아쉬움을 잠시 접고 본사에 가서 일에 대해서 맞닥드리고 지금은 10여시간 동안 느낄 니코틴 갈증을 면하러 딱 한대만 더 피고 비행기에 타자.
-- 2005년 7월 11일 21시 10분(프랑스 현지 시간) 샤를 드골 공항에서
Jul 09, 2005 #
낯섦도 시간에 ... #
Submitted by JongYeob @ 07-09 [11:57 pm]
빠리에 온 지 한달이 다 되어간다.
내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람덕에 시차 적응에 고생이 없었다. (돌아가 고마움을 전하리) 첫날 아침부터 거뜬하게 일어나 출근을 했다.
어느 때부터 거리와 건물 모두가 친숙하다. 숙소 앞은 마치 우리집 동네와 비슷하다. 조금 더 지나니 나와 다른 피부의 사람들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빠리 고풍스런 건물이 그냥 그러려니 다가온다.
어느 때부터 거리와 건물 모두가 친숙하다. 숙소 앞은 마치 우리집 동네와 비슷하다. 조금 더 지나니 나와 다른 피부의 사람들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빠리 고풍스런 건물이 그냥 그러려니 다가온다.
시간은 낯선 세상도 낯선 사람도 익숙함으로 바꾼다. 무서운 시간 ...
그러나 내가 돌아갈 시간과 세상은 있으니 난 다시 내가 있을 곳으로 돌아간다. 지금은 여기가 내가 있어야 할 곳이었지만.
그러나 내가 돌아갈 시간과 세상은 있으니 난 다시 내가 있을 곳으로 돌아간다. 지금은 여기가 내가 있어야 할 곳이었지만.
Jun 23, 2005 #
다시 빠리 #
Submitted by JongYeob @ 06-23 [02:39 pm]
6월 12일 다시 빠리로 돌아왔다. 4년전 그곳으로. 여기 온지 11일이 지났다. 정확하게 말하면 지금 이곳은 빠리가 아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Issy les Moulineaux 에 있다.
그때와 다른 몇가지가 있다.
- 일을 하러 왔다. 전에는 다 잊고 쉬고자 왔다.
- 빠리 곳곳이 너무 익숙하다. 서울 근교 어떤 사무실에 온 느낌이다.
- 빠리 여자들이 전혀 이쁘지 않다.
- 빠리 (관광객) 표준 복장은 끈 나시 티에 길고 얇은 치마다. 빠리지엔느는 한때는 눈돌아가게 했으나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
- 누구보다 이뻐 보이는 여자가 하나도 없다.
- 빠리 (관광객) 표준 복장은 끈 나시 티에 길고 얇은 치마다. 빠리지엔느는 한때는 눈돌아가게 했으나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
보고 싶은 사람을 보지 못할 뿐.
May 13, 2005 #
냉정과 열정사이 #
Submitted by JongYeob @ 05-13 [01:04 pm]
2003년도 겨울에 '냉정과 열정사이'란 이름을 단 소설 두권(냉정과열정사이-Blu과 냉정과열정사이-Rosso)을 읽었다. 남녀 작가 두사람이 두 소설에 나오는 화자인 준세이와 아오이가 되어, Blu는 쓰지 히도나리가 Rosso는 에쿠니 가오리를 써 내려갔다. 두 소설은 젊은 시절 사랑했던 준세이와 아오이가 서로에 대한 미숙함과 오해 그리고 사랑으로 인해 헤어진 후 10여년이란 시간과 지난날에 대한 기억에 대한 내용을 아주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두 명의 작가와 두 명의 주인공이 각각 화자로 나오는 두 소설에서 난 무엇이 냉정이고 열정인지 잘 알 수가 없었다. 불같은 젊은 사랑이 열정이었는지, 10여년이란 기다림이 냉정인지,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 - 그 희망과 기대가 열정인지, 우연과 같은 담담한 재회가 냉정인지 ... 10여년이란 시간에서 냉정과 열정의 구분을 하기가 어려웠다. 소설 제목처럼 각 극점에 있는 냉정과 열정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냉정과 열정 사이에 있는 떨림과 진동을 말하고 있음인지도 모른다.
내게, 열정을 향한 냉정함과 냉정을 위한 이 떨리는 열정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 .
본능적인 자기 방어를 위한 냉철한 사고 메카니즘을 가동한 것인지, 정교한 분석을 통한 본능의 억압인지, 원초적인 아이덴터티 유지를 위한 선택인지, 본능적인 회피인지 알 수가 없다.
본능적인 자기 방어를 위한 냉철한 사고 메카니즘을 가동한 것인지, 정교한 분석을 통한 본능의 억압인지, 원초적인 아이덴터티 유지를 위한 선택인지, 본능적인 회피인지 알 수가 없다.
May 05, 2005 #
잡종적 인간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갈림길 #
Submitted by JongYeob @ 05-05 [04:22 pm]
1.
난 IT분야에서 SPECIALIST가 되기를 원했다. 그러나 강력한 설득에 의해 GENERALIST로 첫출발을 했다. IT과 관련된 전략, 기획, 예산, 직무분석, 기술분석, 사업기획, 프로젝트관리, ...
난 IT분야에서 SPECIALIST가 되기를 원했다. 그러나 강력한 설득에 의해 GENERALIST로 첫출발을 했다. IT과 관련된 전략, 기획, 예산, 직무분석, 기술분석, 사업기획, 프로젝트관리, ...
늘 새로운 일을 하면서 잡종이 되어갔다. 일하는 메카니즘에는 익숙해지지만 점점 SPECIALIST와는 거리가 먼, 각 전문 분야에서 보기에는 박쥐로 보여기까지 하는 존재가 되어갔다. 스스로는 각 분야를 제대로 알고 배척당하지 않는 황금박쥐라고 우기지만. 난 경계에 있으면서 경계를 넘나드는 분야에서 일을 했다. T자형 인간도 아닌 경계인 ...
2.
모르는 분야 일을 하면서도 그럭저럭 해 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두가지라고 본다.
모르는 분야 일을 하면서도 그럭저럭 해 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두가지라고 본다.
- 원칙과 메카니즘 그리고 변칙
- 학습(능력)
모르면 배우면 된다. 모른다는 것에 두려워하지 않았을 뿐이다. 학문을 하듯이 학습할 수는 없다. 개론을 배우고 각론을 깊이 들어갈 수가 없다. 시간과 공을 들여서 체계적으로 학습하기에는 해야할 일이 많고 시간이 부족하다. 외국어라고 인식이 안 되도록 용어를 먼저 익히고 실무적이며 경험적인 학습을 했다.
3.
10여년 가까이 IT라고 통칭되는 분야에서 일을 했다. 그러나 이제는 IT와 조금 다른 분야에 속해 있다. 1,2 에 언급한 경험으로 한계를 느낀다. 돌파구가 필요하다. 방법은 찾고 있는 중.
10여년 가까이 IT라고 통칭되는 분야에서 일을 했다. 그러나 이제는 IT와 조금 다른 분야에 속해 있다. 1,2 에 언급한 경험으로 한계를 느낀다. 돌파구가 필요하다. 방법은 찾고 있는 중.
4.
해야할 일, 하고 싶은 일, 요구되는 일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현재 내게 가장 약한 고리는 English다. 이전까지 English는 필요에 따라 사용해야할 도구였다. 그런데 도구의 필요성이 많지 않은 일들을 해 왔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더 큰 일을 하기 위해서는 English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고등학교 졸업이후에 영어 공부를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는 터라 은근히 걱정이다. 성문종합영어를 다시 볼까나?
이 또한 수를 찾아야겠다.
해야할 일, 하고 싶은 일, 요구되는 일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현재 내게 가장 약한 고리는 English다. 이전까지 English는 필요에 따라 사용해야할 도구였다. 그런데 도구의 필요성이 많지 않은 일들을 해 왔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더 큰 일을 하기 위해서는 English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고등학교 졸업이후에 영어 공부를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는 터라 은근히 걱정이다. 성문종합영어를 다시 볼까나?
이 또한 수를 찾아야겠다.May 03, 2005 #
5월 #
Submitted by JongYeob @ 05-03 [12:22 pm]
- 5월 1일 : May Day
- 5월 2일 : 형 생일
- 5월 5일 : 어린이날
- 5월 8일 : 어버이날
- 5월 31일 : 어머니 생신
Apr 16, 2005 #
열정적 사랑은 생식을 위한 강력한 인센티브다 #
Submitted by JongYeob @ 04-16 [02:24 pm]
1.
어제 선배와 술을 마셨다. 결혼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선배가 이렇게 말했다.
어제 선배와 술을 마셨다. 결혼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선배가 이렇게 말했다.
결혼해서 아이 낳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영웅이다.
결혼 8년째, 좋은 거라면 '익숙함'이다.
사랑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고 ... 선배는 그러한 행위를 '영웅적'이라고 표현한다. 결혼 8년째, 좋은 거라면 '익숙함'이다.
- 사랑의 유효기간은 18~30개월
- 약 100일간 유지되는 폭풍과 같은 열정
- 미상뇌의 활성화
- 도파민의 분비
나 또한 한때 착각했던 사랑은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에서 열정적 사랑의 단계이다. 폭풍과 같은 격정에 사로잡히고 나를 둘러싼 모든 세상이 아름다워진다.
그러나 나는 이 열정적을 사랑을 내 방식의 언어로 '생식을 위한 강력한 인센티브'라고 본다. 이성보다 본능이 일깨워진다. 흥분, 접촉, 성욕, 섹스. 열정적 사랑의 유효기간은 하나의 생명을 잉태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이다. 인간이 이성적인 동물이라 하나 인간도 동물이다. 사랑 또한 동물적 본성에 복무한다. 생식을 위한 인센트브로. 한 인간을 양육하는 길고 긴 시간에 대한 짧지만 아주 강력한 인센티브와 유횩이 사랑이기도 하다.
사랑의 유효기간이 지나면 뇌의 메커니즘과 사랑의 관계는 바뀐다. 새 생명을 위한 단계로 ... 또한 또 다른 무엇을 위해 ...
벚꽃이 피었네 #
Submitted by JongYeob @ 04-16 [02:00 pm]
3월 31에 중국 하문으로 출장갔다가 4월 13일에 급한 일로 한국에 다시 왔다.
4월 14일 출근하러 대문을 열었을 때, 화사하게 핀 벚꽃이 눈에 들어왔다.
4월 14일 출근하러 대문을 열었을 때, 화사하게 핀 벚꽃이 눈에 들어왔다.
난 이런 식으로 봄이 왔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도 봄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새삼스럽다.
그래도 봄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새삼스럽다.
Mar 28, 2005 #
action and reaction #
Submitted by JongYeob @ 03-28 [04:22 pm]
내 육신에 반응하는 두가지 약물
샛노란 비타민과
불타오르는 알콜
샛노란 비타민과
불타오르는 알콜
내 육신은 활활 타올라
잿더미에 차디찬
이성을 남긴다
잿더미에 차디찬
이성을 남긴다
일방향성 외침은
반향없는 침묵에 메아리로
반향없는 침묵에 메아리로
그래도 다행이다
헉헉대는 묵음은 느끼나
서걱거림은 없으니
헉헉대는 묵음은 느끼나
서걱거림은 없으니
그 집 앞을 지났다
아마 어딘가 불켜진 그 곳이
거기겠지
아마 어딘가 불켜진 그 곳이
거기겠지
내일은 따스한 봄볕이
창가에 깃들어
밝은 햇살에 사부작
눈비비며 일어나겠지
창가에 깃들어
밝은 햇살에 사부작
눈비비며 일어나겠지
Mar 26, 2005 #
허기를 달래는 방법 #1 #
Submitted by JongYeob @ 03-26 [09:34 am]
첫번째 방법은 시스템을 새로 하나 장만하는 것이다.
다음과 같은 과정을 밟다 보면 한동안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을테니.
다음과 같은 과정을 밟다 보면 한동안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을테니.
1. 부품별로 각종 벤치마킹정보, 스펙, 가격 따위를 이리저리 비교하면서 구입품목을 결정한다.
아래는 이전에 고려했던 시스템 사양이다.
앞으로 예측하기 힘든 출장이 있고, 전쟁같은 업무가 남아있다. 언제 지를지는 알 수 없다. 한달 두달? 아마 상반기안에 불가능할 수도 있다.
- AMD64 를 기본으로 한다.
- 가격 대비 성능을 최우선으로 한다.
- 경제력을 고려해야겠지만 이때만은 돈보다 앞으로 누릴 기쁨을 우선으로 하여 행복한 고민에 빠지는 게 목적이다.
- 먹고 사는 데는 지장없는 범위에서 지른다.
- 저축과 마이너스 땜빵은 잠시 보류한다.
- Gentoo 로 이틀사흘 열심히 돌린다.
- 여차하면 오버클럭킹에도 도전한다.
기존에 서버로 사용하는 AMD Thunderbird 750MHz 시스템에서 다음과 같은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를 단행할 예정이다.
2005-09-09 에 구입한 시스템 사양은 다음과 같다.
| 부품 | 사양 |
| CPU | AMD Athlon64 Venice 3000+ (1.8GHz/512KB/1GHz/939) |
| MAIN BOARD | ASUS A8N-E (nForce4 Ultra) (939/PCI-Express) |
| MEMORY | SAMSUNG 512MB DDR SDRAM (PC3200/DDR400) x 2 |
| HDD | SEAGATE SATA 7200.8 250GB 8MB/NCQ |
| VGA | 유니텍 라데온 X300SE SENSATION(센세이션) (128MB/64Bit) PCI-Express |
| POWER | 스카이디지탈 PowerStation2 450NF4 |
| CASE | ASUS TA-581 케이스(블랙/파워별매) |
It's a wishlist
Mar 12, 2005 #
다시 만난 빠리 #
Submitted by JongYeob @ 03-12 [09:37 am]
"빠리에 가겠다."
회사에서 빠리를 말하기에, 눙쳐볼 뿐이다
내가 가본 빠리를 잠깐 떠올리며
회사에서 빠리를 말하기에, 눙쳐볼 뿐이다
내가 가본 빠리를 잠깐 떠올리며
내가 그를 만났을 때
빠리의 땡볕에도
땀한방울 흘리지 않고
냉소로 동조했다
빠리의 땡볕에도
땀한방울 흘리지 않고
냉소로 동조했다
머리를 갈라 뇌수를 파내
사막 모래속으로 던져주고 왔다
사막 모래속으로 던져주고 왔다
차라리 심장을 짓이겨버려야 했다
뼈아픈 후회를 했더라면
심장의 고동을 비웃고 있으리
소화불량에 걸린 허파에서
허기진 단내가 난다
심장의 고동을 비웃고 있으리
소화불량에 걸린 허파에서
허기진 단내가 난다
서걱거리는 소리를 다시 듣는다면
이제는 심장을 갈라버릴 것이다
이제는 심장을 갈라버릴 것이다
파리에서 그를 만나다 2001/8/9
뼈아픈 후회 - 황지우
잡문분류
Mar 10, 2005 #
Submitted by JongYeob @ 03-10 [02:32 pm]
KMSLab이 설립된 때가 2000년 4월 4일. 내가 법인등기와 사업자등록을 했던 회사. 회사 설립을 준비하고 초기 사업 체계를 갖추기 위해서 뭔가를 했던 회사.
회사설립과 지원을 위해 1년여란 시간동안 가 있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내가 만든 회사라는 강한 애착을 갖고 있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도 꿋꿋이 헤쳐나가며 성장은 빠르지 않지만 기반을 차근차근 닦아가고 있다. 이제 직원이 40여명.
지금은 내가 그 회사를 위해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지만 그 회사와 그곳에 몸담고 몸담았던 사람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가지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사람들을 만나서 즐거운 날이다.
경품으로 있던 전기주전자를 보며 어 저거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추첨에서 그게 덜컥 걸려버렸다.
경품으로 있던 전기주전자를 보며 어 저거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추첨에서 그게 덜컥 걸려버렸다.
공으로 들어오는 거에 관심이 없고 또한 운을 바라지도 않는데 내가 바라는 게 생기고 그 바람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생겨 버렸다.
무엇때문일까? 내 마음이 바라는 바가 생기고 그 바람이 또 이루어질까?
Mar 06, 2005 #
왜 갑자기 캐테 콜비츠가 생각난 것일까? #
Submitted by JongYeob @ 03-06 [01:17 pm]
정무형 결혼식에 다녀와 취기를 조금 느끼다 피곤에 겨워 잠 들었다.
저녁 9시쯤에 깨서 이리저리 뉴스를 보다가 문득 캐테 콜비츠(Käthe Kollwitz)의 판화 이미지가 머리에 맴돈다.
저녁 9시쯤에 깨서 이리저리 뉴스를 보다가 문득 캐테 콜비츠(Käthe Kollwitz)의 판화 이미지가 머리에 맴돈다.
10여년전에 각인된 이미지.
왜 이 시간에 뜬금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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