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속의 카이메라 #
카이메라(키메라, Chimera, Chimaera)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로 세가지 다른 동물로 이루어져 있다. 머리부분은 사자, 몸은 양, 꼬리는 뱀 또는 용이다. 세개의 머리를 갖는 괴물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입에서 불을 뿜는다. 그리고 벨레로폰(Bellerophon)이 죽이기 전까지 많은 짐승,사람을 죽이고 집들을 불태웠다.
see also
생물학 속의 카이메라 #
카이메라는 무엇이고 왜 만드는가. (아래 내용들은 "오카다 토킨도, 세포 사회 Cell"에서 요약 정리한 것임, 미션임파서블2를 보기 한달여 전(2000.6)- 에 우연히 이 책을 읽었음)
카이메라 쥐를 예로 설명해 보겠다. 흰색 쥐 숫놈의 정자와 암놈의 난자로 수정란을 만든다. 검은색 쥐 숫놈의 정자와 암놈 난자로 수정난을 만드다.
각각의 수정난에서 세포막을 제거하고 두개의 세포로 하나로 합친다. 이 수정난을 다른 암놈 쥐의 자궁에 착상시켜 탄새안 쥐가 카이메라 쥐이다. 이 쥐는 흰색쥐의 암수와 검은색쥐의 암수에서 받은 유전자를 같지 갖고 있다. 이 쥐의 경우 유전자적인 부모수는 모두 4이고 대리모 까지 합친다면 5가 된다.
이런 유전자 조합으로 쥐가 태어날 수 있을까. 태어난다면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쥐가 나올까. 하는 의문이 들 것이다. 이렇게 해도 쥐가 태어난다. 흰색쥐와 검은색 쥐의 유전자가 조화를 이룬 흰색 줄 또는 검정색 줄이 섞인 얼룩 쥐가 나온다.
카이메라 쥐가 어떤 의미가 있는가. 그냥 심심풀이로? 위와 같은 방법으로 만든 쥐는 네마리의 양친에게서 받은 유전자들이 섞여 있다. 이런 생물의 존재는 세포간에 서로 어떤 작용을 하고 협업을 하는지를 주로 연구하는 데 사용된다고 한다.
한 예로 돌연변이 쥐 중 털이없고 흉선이 없는 놈이 있다. 이름이 누드쥐이다. 이 녀석은 흉선이 없기 때문에 면역력이 없다. 면역력이 없기 때문에 다른 어떤 세포를 이식하더라도 쥐는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고 그 세포를 열심히 잘 키운다. 누드쥐와 정상 쥐로 키메라 쥐를 만들면 어떻게 될까. 털이 있고 흉선이 있는 정상쥐와 비슷한 놈이 태어난다. 누드 쥐의 유전자(세포)는 정상쥐의 유전자(세포)를 도와 털을 만들고 흉선을 만드는 일에 가담하게 된다. 키메라를 이용한 이런 연구를 통해서 각 세포의 기능과 세포간의 기능을 연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