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억하고 있는 것과 기억의 일부를 되살려 보는 것 그리고 추억은 어떻게 다른가. 기억은 뇌라는 저장장치에 뇌의 메카니즘에 따라 기억 단위가 저장된 것이다. 추억은 기억의 일부를 돌이켜 생각하지만 우리가 흔히 추억한다고 할 때, 단순한 기억의 반복 - 끄집어 냄과는 다른 무엇이 결합해 있다.
추억하고 싶은 일과 다시는 떠올리기 싫은 것이 있다. 추억에는 지난날에 대한 기억과 함께 그 당시의 느낌과 그리고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느낌의 변화와 함께 경험과 상황이 달라짐에 따라 기억이라는 것에 대한 느낌 곧 해석이 달라진다. 지난날 행복했던 경험이 시간이 지나고 다시 떠올리기 싫은 잔인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 이를 굳이 추억이라고 하지 않는다.
내가 추억했던 것들 가운데는 지금 현재까지는 지워지지 않은 기억으로만 남아 있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