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신년 목표로 책백권읽기로 정했다고 한 글을 읽고 쓴 내용입니다.
언젠가 정오님 글 가운데 올해 책 100권 읽는게 목표라는 내용을 본 적이 있습니다.
독서의 세계에는 삼분의일원칙이 있죠.
책 1권을 제대로 읽으려면 책 3권을 사야한다.
또는좋은 책(소설 제외)이라고 1/3 정도만 읽는다.
아무리 내용이 허접스러워도 책은 사서 봐야 제맛입니다. 당장에 읽지 않지만 장서용으로 사 놓으면 나중에는 뒤적거려 보게 마련입니다. 책 사는데 돈 아까워 할 필요없죠. 책 몇 권 사는데 돈 5만원 쏟아 부은 걸 아까워하면서 술은 하루에 몇십만원치 먹어도 별로 아까워 하지 않는게 인간이라서...
정말하고 싶은 얘기를 하자면.
1년동안 책 100권 읽는 방법/팁 #
- 만화책을 본다.
이건 일주일만에 1년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식과 교양 함양이라는 측면에서는 논외.
- 10권 정도 되는 대하소설이나 시리즈물을 본다.
10권씩이나 되는 소설일 경우라도 그 스토리와 인물속에 빠지다 보면 10권도 짧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아쉬움이 남죠.
추천작으로 은하영웅전설(전10권, 외전4권), 아루스란전기(현재8권), 창룡전(현재12권) 을 꼽고 싶군요. 이 세 작품은 다나카 요시키라는 일본 작가가 썼습니다. 세 작품의 등장인물들은 카리스마카 강하고 인간적인 매력이 넘칩니다. 특히 은하영웅전설 경우 한권씩 들고 다니다가 다 읽어버렸을 경우 아주 짜증이 납니다. 다음권을 너무나 읽고 싶어지기 때문에...
이 것 말고 좋은 대하역사소설이 많죠. 태백산맥, 아리랑, 장길산, 임꺾정 등.
- SF소설
- 무크지 구독
월간, 계간으로 나오는 무크지를 사서 꽂아도 괜찮은 장서가 될 수 있죠.
컴퓨터에 관심이 많다면, 오렐리의 동물 시리즈를 사 보는 것도 좋겠군요. 네트워크와 유닉스에 관해 공부를 하려면 오렐리 책들이 필수입니다. 이 책들은 당장에 보지 않더라도 사 모으면 한번씩 참고하게 되더군요.
시공사나 한길(?)에서 나오는 포케북은 어떨까요. 시공디스커버리 시리즈는 풀컬러에 글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아주 유익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각종 분야에 상식과 지식을 쌓는데 아주 그만이죠.
한길에서 번역해서 나오는 로로로 시리즈 - 이건 인물 전기입니다 - 도 괜찮긴한데 좀 비교적 재미가 덜합니다.
포켓북은 이런 출판사 외에도 문학과지성사에서 나온 것도 있구요. 비용이나 시간 부담없이 괜찮은 주제에 관해 뭔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포켓북 시리즈를 강추합니다.
뭐 이렇게 좀 하다 보면 1년에 백권 보는 건 아주 간단합니다. 전 최근에 해리포터 시리즈를 보고 있는데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는 4권까지 번역되어있습니다. 상업적인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각권이 두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린 마법사 이야기인데 어른이 보기에도 재미있는 내용입니다.
또 책백권읽기에 좋은 방법 없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