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지기백전불태 知己知彼百戰不貽
사람들은 손자병법을 인용하며 지피지기면 백전백승(知己知彼 百戰百勝)이라고 말한다.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번 싸워서 백번 이긴다고 해석한다. 知己知彼와 百戰百勝은 분명 손자병법(孫子兵法) 모공편(謀攻篇)에 나와 있다. 그러나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란 구절은 없다.
모공편에 보면
是故百戰百勝,非善之善也;不戰而屈人之兵,善之善者也
백번 싸워 백번 이기는 것은 최선의 방법이 아니다. 싸우지 않고 상대방을 굴복시키는 방법(병법)이 최고이다.
또 마지막 구절에백번 싸워 백번 이기는 것은 최선의 방법이 아니다. 싸우지 않고 상대방을 굴복시키는 방법(병법)이 최고이다.
知己知彼,百戰不貽;不知彼而知己,一勝一負;不知彼不知己,每戰必貽.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적을 알지 못하고 나를 알면 일승 일패하고, 적도 모르고 나도 모르면 싸울 때마다 패배한다.
손자는 백전백승 또한 최상이 아니라고 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현대 사람들은 '지피지기'와 '백전백승'을 잘못 인용하여 싸워서 무조건 이기는 것만을 능사라고 여기는 듯하다. 상대방을 알고 나를 알면 위태롭지 않을 뿐이다. 결코 싸워서 이긴다는 뜻은 아니다.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적을 알지 못하고 나를 알면 일승 일패하고, 적도 모르고 나도 모르면 싸울 때마다 패배한다.
어디서 얼핏 들었는데, 백전불태에서 백전은 100번의 싸움을 뜻한다기보다는 여러가지 싸움으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한다고 한다. 백전백승에서는 100번으로 해석함이 바르겠지만 백전불태는 어떠한 싸움이나 상태에서도 위태롭지 않다라고 해석하는 게 뜻을 더 잘 살린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