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살
진피(眞皮) 속의 탄력섬유나 결합조직섬유의 퇴화·변성·위축 또는 피부의 수분이나 피하지방의 감소 등으로 피부의 탄력성이 상실되어 피부가 처져서 생긴 것. 처음에는 잔주름이 생기지만 점차적으로 주름이 크게 처진다. --
주름살
나이를 먹어가도 자신은 변하는 걸 잘 느끼지 못한다. 하루하루 조금씩 점진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변화 자체에 익숙해져 있어 스스로 잘 모를 수밖에 없다. 오래간만에 본 사람들이 변화를 알려준다.
이따금 내가 나이들었음을 알게 된다. 오래전 사진을 꺼내 봤을 때, 거울을 유심히 들여다 보다 퍼석해진 얼굴을 볼 때다.
면도할 때처럼 거울에 얼굴을 바싹대고 보면, 눈가에 자글자글한 잔주름이 보인다. 아직은 이마에 굵은 주름살은 보이지 않지만 이마 곳곳에 퍼져있는 잔주름이 조금씩 패턴을 형성하면서 굵은 주름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보이곤 한다. 좀 더 시간이 지나면 거울을 자세히 보지 않더라도 주름임을 알게 될 때가 올 것이다.
10대 시절부터 이마에 굵은 주름을 가진 선배가 있다. 처음 본 10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나이를 종잡을 수 없다. 그 때도 이마를 관통하는 주름살이 있었다. 지금은 조금 더 선명해지고굵어졌지만 여전하다. 나처럼 시간이 흘러도 체형과 얼굴이 비교적 변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 선배에게도 희망이 있다. 10여년 전 모습과 지금 그대로인 것처럼, 앞으로 10여년이 지나서도 그 모습일거라는 ... 20대에 30대 얼굴이지만 40대에도 30대 얼굴이면 다른 사람에 비해서 젊어 보이는 셈이 아닌가? 위안 아닌 위안/자위다. 크크.
-- [J] 2006-11-15 10:05: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