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한 선배가 통일 운동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런 말을 했다.
"난 처음부터 지금까지 통일에 대해 동일한 주의주장을 펼쳤다.
나를 공격하는 사람들은 어떨 때 나를 좌파라고 하고
또 시간을 지나서 나를 우파라고 한다.
난 내 자신을 좌파도 우파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나를 바라보는 사람이 오른쪽에 있을 때 나를 좌파라고 했고
왼쪽에 있을 때 우파라고 했다.
난 언제나 내 자리에서 있을 뿐이다."
그 선배는 십수 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때와 다를 바 없는 사상을 갖고 있고 또한 그 사상을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 그는 자신을 민족주의자라고 했다.나를 공격하는 사람들은 어떨 때 나를 좌파라고 하고
또 시간을 지나서 나를 우파라고 한다.
난 내 자신을 좌파도 우파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나를 바라보는 사람이 오른쪽에 있을 때 나를 좌파라고 했고
왼쪽에 있을 때 우파라고 했다.
난 언제나 내 자리에서 있을 뿐이다."
좌파 우파 구분은, 프랑스 혁명으로 거슬러 간다. 프랑스 왕정을 타파하고 혁명 세력간에 대립이 있을 때, 현체제를 혁파하자는 공화파이 왼쪽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기존체제를 유지하자는 왕당파가 오른쪽에 나뉘어 있었다. 이로부터 개혁은 좌를 보수와 온건은 우를 상징하게 되었다.
좌우는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소위 말해 좌익쪽에서도 오른쪽과 왼쪽으로 나뉘어 지고 보수에서도 좌우가 갈라진다. 어느쪽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가에 따라 좌우의 색체가 달라진다.
선배 말처럼, 좌우로 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그건 변죽을 올리는 사람이 보는 관점이다. 내가 올곧게 서있다면 좌우는 의미가 없다.
사람의 성향은 각 부분에서 스펙트럼이 갈라진다. 정치적으로 극좌적인 성향을 갖고 있더라도 가족제도나 남녀 성역할에서 보수 성향을 넘어서 봉건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 있다.
새는 좌우가 있어야 날 수 있다지만, 난 좌우라는 개념을 떠나 스스로 어디에 서 있는가 스스로가 중심에 서 있음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