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11 15:51:09 -- JongYeob
드디어 MP3 플레이어 구입
32만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샀다. 영어 공부한다는 핑계로. 흠... 노트북에서 음악을 듣다가 MP3 플레이어로 들으니 소리가 무척 좋다. 열심히 공부해야지. ^^
제품은 바로 [http]IRiver iFP-395T

2003-06-20 08:43:29 -- JongYeob
이젠 술 마시기도 힘들군
그제 5시까지 술을 펐더니 지금까지 힘들다. 눈가에 검은 자죽은 지워질 생각을 안 하고 ... 보약 한 첩 지어 먹든가 해야지 원 ...
2003-06-17 11:08:21 -- JongYeob
행복하게 지내는지
어제 문자 메시지가 왔다. '그 친구는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그 모습을 보니 너도 행복하게 지내는지 ...'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선배를 통해서 이야기를 들었다. 내가 행복한지 묻는다. 난 대답할 수 없다.

서서히 지워져 가던 기억이 다시 맴돈다.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뭔가 몰두할 수 있다면, 지금 내가 그러고 있다면 좋으련만.

오늘은 하루종일 반갑지 않은 울렁거림을 애써 웃으며 다독여 본다.

2003-03-03 20:57:59 -- JongYeob
촛불 켜는 밤
관리실의 사고로 11시부터 단전되었다. 전기는 저녁 8시에 들어오기 시작했으나 하나로 통신이 안 되고 물까지 안 들어온다.
통신은 내일 10경에나 된다고 하고 ... 이런 ...

촛불을 켜고 책을 봤다. 그나마 조그만 불빛이라도 있으니 다행이다. 촛불을 밝혀 놓고 책을 보려니 불편하다. 옛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나.

2003-03-01 06:57:33 -- JongYeob
영화를 보다 무서워서
새벽에 '이상한이야기'라는 일본영화를 봤다. 눈덮인 산에 추락한 비행기. 다섯명의 생존자. 그 가운데 부상당한 처녀의 어이없는 죽음. 작은 오두막으로 피신. 죽음의 그림자와 괴기스런 분위기. ....
그나마 작은 노트북 화면에서 보지만 영화 분위기를 내려고 방안 불을 껐다. 조금 보다가 방에 불을 켰다. 영화의 으스스한 분위기와 소름돋게 만드는 흐느낌 소리 ...
그냥 보다 말았다. 무서워서.
쩝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 마음이 약해졌나. 영들에게 기도나 하고 자야겠다.
낮에 보니 안 무섭군. -- JongYeob 2003-03-01 18:36:16


2003-02-02 05:17:24 -- JongYeob
이제는 무슨 수를 써도 20대가 안 되구나
얼마전까지 만으로 따지면 아직 20대야 하며 20대임을 강력하게 주장해 왔다.

생일이 지나가 버렸다. 이젠 어쩔 수 없는 30대다.
10대에서 20대로 될 때에는 새로운 삶이 시작되고 10대라는 어린애 딱지를 떼는 희망이 있었다.
20대에서 30대로 가는 길목에는 무엇이 있나. 피끓던 청춘을 뒤로한 채, 현실이라는 무거움만이 길앞에 놓여 있나?
30대에서 40대로 갔던 선배들은 어떠했을까? 애써 묻지 않더라도 나 또한 겪을테니.

우리에게는 30이란 나이는 없는 걸까? 만 29에서 그냥 31만 있는가?

일단은 속시원하다.

2003-01-23 23:08:11 -- JongYeob
대문 바꾸다
내 홈페이지에 들어 올 사람이 얼마 되지 않겠지만, 조금이라도 위키위키탐험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대문을 바꿨다.
옛날 대문은 그대로 살려 둔다. FrontPageOld

2003-01-22 04:57:59 -- JongYeob
페이지 제목을 한글로 바꾸다
원래 인터네셔널 사이트를 구상했지만, 능력이 안 되고 외국인도 거의 안 들어온다. 영어로 페이지 짓기가 힘들어 결국 페이지를 한글이름으로 바꾸는 작업을 했다.
뭔 ... 사서 고생이래 ....

2003-01-08 04:12:18 -- JongYeob
종엽닷컴 드디어 복구
서버를 이전했다. 그것도 1월까지 한시적으로.
NS를 변경해야 하는데 NSI가 말썽이다. 대행업체를 통해서도 안 되고 메일로 처리가 안 된다.
도메인등록기관 변경까지 했으나 NSI가 딴지를 거는지 이마저 늦어지고 있다.
NSI 두번 다시 안 쓴다.

2002-11-26 01:53:53 -- JongYeob

자료 관리 방법 - Knowledge Database(지식창고) 관리법은? 에 대한 답변
저는 KMS 분야에서 시스템 구축과 컨설팅을 좀 했습니다. 지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여러가지 기법이 있습니다.

  • 분류와 검색

    지식 분류시에 어떤 기준으로 카테고리를 만듭니다. 카테코리는 3단계 이상 넘어가면 일반적인 사용자가 네비게이션/브라우징으로 자료를 찾기 어려워집니다.

    분류 depth 가 깊어지면 아무리 기술적으로 tree 구조를 제시하더라도 사람의 머리속에 자료 구조가 제대로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브라우징이 힘들어 집니다.

    또, 분류 depth 가 깊어지면 분류 기준 문제가 생깁니다. 일명 박쥐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지리경제학'이라는 책의 경우 이것을 지리학으로 넣을까 경제학으로 넣을까하는 고민거리가 생깁니다. XX경제학이니 경제학으로 넣을 수 있겠죠. Depth 심화는 박쥐 문제를 야기합니다.

    박쥐 문제를 해결하려면 분류 Depth를 낮게 하면 됩니다. 이럴 때 또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카테고리가 넓기 때문에 한 분류에 굉장히 많은 자료가 쌓입니다. 즉 네비게이션으로 자료를 찾기 힘들어 지고 별의별 게 한 카테고리안에 들어갑니다. 이렇게 되면 가치있는 자료 또한 자료 더미 속에 뒤섞입니다. 이를 쓰레기 문제라고 합니다.

    분류가 엄밀해지면 분류에 많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반면에 분류 정도를 낮추면 분류 비용은 적게 들지만 자료 찾는 비용은 증가합니다.

    대개 박쥐문제와 쓰레기문제를 적정선에서 유지하려면 대개 depth를 세단계로 하는 것이 낫다는 게 경험적인 결론입니다. - 물론 다중 depth 나 한 자료를 여러 카테고리에 넣는 방법이 있습니다.

    적절한 분류를 해서 네비게이션과 브라우징으로 자료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료가 쌓이게 되면 - 수천 수만건 - 네비게이션으로도 원하는 자료를 즉시 찾기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검색입니다. 일반적으로 KMS에서는 (R)DBMS에 달리 비(반)정형의 - semi structured - 자료 구조를 갖습니다. 쉽게 말해 KMS의 자료는 text, image, binary file 따위가 혼재된 데이터입니다. 검색엔진은 대개 full-text 를 지원하게 되어 있죠.

    KMS에서는 어떤 조직의 문화, 조직체계, 컨텐츠, 시스템 환경 따위를 분석해서 분류체계를 만듭니다. 그리고 분류체계의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검색 방식을 제공합니다.


  • 개인 자료 관리 방법 - 초정리법

    위는 규모가 있는 조직 이야기입니다. 개인은 좀 달라집니다.
    저도 한 때, 방대한 자료 - 특히 페이퍼로 된 것 - 을 분류하고 관리하는 데 고심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서점에서 초정리법이라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초정리법에는 분류 따위는 없습니다.
    초정리법의 핵심은 간단합니다. 최근에 본 자료가 가장 유용하고 가치가 있다입니다. 즉, 수년된 경영성과 보고서보다 지난 분기 경영실적 보고서가 더 유의미하다는 겁니다.

    초정리법에서는 자료를 시간순으로 정리해서 최근순서대로 배열합니다. 근자에 본 문서를 또 볼 가능성이 더 많기 때문이죠. 버리는 문서봉투 윗부분을 잘라서 그 봉투에 서류를 담아 둡니다. 그리고 봉투 끄트머리에 시간과 제목을 씁니다.

    대개 어떤 문서가 언제쯤 작성되었고 언제 봤다는 것쯤은 머리에 기억하겠죠. 찾는 문서가 있다면 이 기억으로 대충 위치를 찝어서 봉투 끝에 제목만 보다 보면 금방 문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이런 방식으로 자료 정리를 했습니다. 아주 편하더군요.


  • 온라인 문서 정리

    제가 회사에서 부서 지식 공유 TFT를 하면서 자료 관리를 했습니다. 적절한 분류 체계를 정하고 - 대개 2~3단계 - 파일 naming convention 을 만들었습니다. 분류 방법은 업무 체계나 조직에서 산출하는 문서의 유형에 따라 정하면 됩니다.

    naming rule 은 간단합니다. 문서명을 가능하면 길게 쓰는 거죠.

    DOS의 8.3 글자수 제한에 익숙한 선배들은 문서를 "경영실적.hwp"로 하는 경우가 많죠. 제 사수가 자기 컴퓨터 뒤져서 자료 찾아 출력해 달라고 한 적이 있는데 해당 문서 찾느라고 죽는 줄 알았습니다.

    저는 제가 쓴 문서명에 대해서는 가능한 제목을 길게 쓰고 작성일을 반드시 표기합니다.

    "1996년 상반기 경영실적 보고서 - 19960702.hwp"

    이런식으로 합니다. 그러면 검색시에 보고서, 실적, 상반기, 1996 이런 따위로 찾으면 아무리 디렉토리가 복잡해지고 문서가 많아도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 제가 자료 관리하는 방법?

    저는 관리 안 합니다. 그냥 쌓아둡니다.
    제가 쓴 문서나 다운 받은 문서는 제목을 길게 쓰고 날자를 넣어서 그냥 한 디렉토리에 저장해 버립니다. 그리고 그냥 검색해 버립니다. ^^
    아주 중요한 카테고리가 필요하면 그냥 편의상 그 카테고리에 집어 넣을 뿐입니다. 엄밀하게 말해 분류가 아니라 접근성을 위해서 디렉토리를 하나 만들 뿐입니다.

    홈페이지를 통한 자료 관리?

    제 홈페이지는 위키로 만들었습니다. 게시판보다 글 쓰기가 자유롭게 Full Text 검색이 되기 때문에 자료 관리하기에 딱입니다.

    한때는 북마크에 분류를 해서 링크를 다 걸었습니다. 쓰다 보니 북마크에 있는 링크 잘 안 쓰게 되더군요. 가는 사이트는 뻔하니 URL 타이핑하면 됩니다.
    검색 엔진만 활용하면 대개 원하는 자료 찾습니다. 경험상 기존 링크에서 찾아가는 방법보다 검색엔진에서 찾는 게 빠르더군요.


  • 자료를 관리하려고 하지 마라. 필요한 자료를 찾을 수 있으면 된다.

    가트너인지 어디인지, 컨설팅 그룹에서는 그룹웨어/KMS에 분류 카테고리가 없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걔네들 경험이 쌓이 DB가 있는데 거기에 수만 건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그냥 원하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땡이라 이거죠.

    많은 사람들이 자료를 사용하는 데보다 정리하는 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습니다. 그 시간과 노력에 비해서 찾아서 활용하는 데는 익숙치 않습니다.

    자료 관리는 축적보다 활용(찾기)에 초점을 맞추는 게 좋습니다.

    생각을 바꾸면 답이 나옵니다.

  • 2002-11-24 01:45:28 -- JongYeob

    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 를 봤다.

    1999년 문학수첩에서 해리포터 시리즈 첫 편을 번역해서 출판했을 때, 초판을 사 보았다.
    SF와 판타지 독자층이 옅은 탓인지, 1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은 출판된 지 꽤나 시간이 흐른 뒤에도 그다지 주목받지 않았다. 전세계에 불어닥친 해리포터 열풍 - 어린애들이 해리포터를 읽기 위해 학교를 가지 않는다는 따위의 소문들 - 이 한국에도 살랑대기 시작하면서 독자층이 환타지 매니아에서 부터 일반인으로 확대되었다.
    원작자 롤링(J. K. Rowling)은 해리포터를 어린이들의 동화로 썼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어른을 위한 동화가 여겨졌다. 주독자층이 초등학생이 아니라 SF와 판타지를 좋아하는 어른들이었다.

    전년도에는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이 개봉되었다. 또 올해 겨울 시즌을 맞아 2편인 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 이 개봉되었다. (아직 국내 미개봉) 해피포터 시리즈는 The Lord Of The Ring 와 함께 SF 환타지 팬에게 선물이자 기다림이라는 고통을 안겨주는 고약한 영화이다.

    긴 소설을 영화로 만들기는 쉽지 않다. 원작을 읽은 독자를 실망시켜서도 안 되고 책을 읽지 않은 영화관객이 영화를 따라갈 수 있게 해야 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신기한 마법세계와 함께 세 주인공 - Harry Potter, Ron Weasley 그리고 Hermione Granger - 이 퀴즈를 풀어가는 스토리를 함께 만족시켜야 한다. 에피소드를 통해서 낯선 마법을 관객에서 소개하고 각 마법 에피소드는 단순한 에피소드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 전개될 사건(퀴즈)를 풀어가는 열쇠로 사용하면서 이 두가지를 충족시킨다.

    전편에 비해, 소설 측면이 아닌 영화에서 스토리 텔링은 취약하다.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 같은 주문과 속도감 넘치는 퀴디치 게임은 여전히 관객을 머글 세계를 벗어나 마법의 세계에 푹 빠지게 한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총 7편으로 완결될 예정이다. 호그와트에서 보내는 7년의 시간을 소설로 담게 된다. 롤링의 작품이 완결되는 것과 관계없이 해마다 겨울 시즌에 영화는 한편씩 만들어진다. 앞으로 남은 영화는 다섯편이다.
    해리는 전편과 같은 얼굴을 하고 있지만 특히 론과 말포이는 좀 더 컸더는 인상을 남긴다.두 친구에서 변성기가 찾아 오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도 든다. 헤리미온느는 앳띤 모습에서 약간 성숙한 느낌을 준다.
    한창 자랄 10대인데 내년에 개봉할 Harry Potter And The Prisoner Of Azkaban 에서는 어떤 모습일까?
    7학년이 되었을 헤르미온느를 떠올리면 (90년생이니 7학년이 되었을 때는 17살) 다 큰 처녀인데, 왠지 기대가 된다.

  • HP & CoS Intro Flash

    <embed src="http://harrypotter.warnerbros.com/intro/swf/hp_cos_intro.swf" quality=high bgcolor=#000000 WIDTH=420 HEIGHT=29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PLUGINSPAGE="http://www.macromedia.com/shockwave/download/index.cgi?P1_Prod_Version=ShockwaveFlash"></embed>

  • Harry Potter : Daniel Radcliffe (1989)
  • Ron Weasley : Rupert Grint (1988) :
  • Hermione Granger : Emma Charlotte Duerre Watson (1990)
  • 2002-10-22 11:58:27 -- JongYeob

    영화를 보고난 기분이다.
    이성이라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했던 어릴 적부터 나는 사랑을 다룬 영화를 좋아했다. 두 남녀 주인공이 사랑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면서, 나는 남자 주인공이 되고 여배우는 내 사랑이 되었다. 그리고 두 사랑이 이루어지고 결론을 맺었을 때 나는 그들의 행복은 내 행복이 되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꽤 많은 시간이 지나도 사랑할 때의 열정과 그 행복감에 오래동안 간직하고 지냈다.

    지금 영화를 본 기분이다. 두 사람이 행복해함을 기뻐하면서 ...

    So I was
    2002-10-15 02:36:01 -- JongYeob

    닥터 지바고를 다시 보다.

    AFKN에서 닥터 지바고를 하고 있다. 중학교 시절 TV에서 방영한 적이 있다. 너무나 유명한 명화라는 명성을 듣고 있었고 라라의 테마는 귀에 친숙했다. 그런데 웬 걸. 영화 내용을 파악할 수가 없었다. 유명하고 예술적인 영화는 어렵워서?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내가 그 영화를 이해하지 못했던 이유를 알게 되었다. 너무가 긴 영화라 방송국에서 임의로 칼질을 했기 때문이다.

    지금 다시 보고 있다. 이번에도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듯하다. 이유는, 영어로 나오고 있고 내가 다른 일을 하면서 보기 있기 때문. ^^

    COMMENT Insel at 2002-10-15 08:36:27
    닥터 지바고.. 말은 많은데 정작 '정말 재밌어!' 라고 표현해주는 사람이 주변에 없어서 꽤나 궁금하더군요. 막상 TV에서 해줄 때 보려고 시도는 해봤었는데. 왠지 칙칙한 화면을 보니 '이건 내가 원하는 영화가 아닐께야.' 하는 생각에 그만 두곤 앴는데.. 그거 재밌나요? (이 한마디면 될 껄 너무 길게 썼군요! 히히)
    글쎄다. 대충 봐서 여전히 내용은 모르겠고 재미있는 줄도 모르겠더구나. 소설 한번 읽어 보거라. 줄거리는 우리에게는 그다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듯하다. 그런데 너 COMMENT와 시간 자동으로 넣는 방법 아니? @``SIG@ 라는 건 알지만 저렇게까지 나오게 하는 건 모르는데 ... 2002-10-16 02:54:57 JongYeob
    그냥 다 적어요 COMMENT Insel at @TIME@ 이런식으로 적고 시작하죠.히
    2002-10-10 21:40:05 -- JongYeob

    머리를 깎다.
    1년 넘게 깎지 않고 내 버려 두었더니 머리가 근 30cm가량 자랐다. 기르려고 마음 먹지는 않았지만 이렇게나 길어졌다. 뭉텅뭉텅 잘려 바닥에 떨어지는 머리카락을 보니, 1여년동안 덕지덕지 붙어 있던 게으름, 무력함, 매너리즘, 불면의 시간들도 하나둘 나가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긴 머리는 백수폐인 생활 상징이 되어 버렸다. 긴 머리가 사라졌으니 이제 일신할 수 있을까?

    너무 짧게 깎았나? 고등학생 같네.


    2002-10-10 03:39:14 -- JongYeob

    몸도 마음도
    이제는 더 이상 못 견디고 있다. 체력은 오래전에 바닥이 났고 몸 곳곳이 쑤신다. 팔다리에는 근육통 증세가 있고 피부안에는 돌기가 생겼는지 피부가 약간 튀어 나오고 아프다. 뼈마디도 쑤시다. 안 먹고 날밤이 뒤바뀐 생활이 오래되다 보니까 이제는 몸에서 이런 증세까지 생긴다.
    누군가를 힘들게 하고 상처 주었다는 미안함도 있지만 내 자신이 무엇도 하지 못 하는 상태에 있는 내 자신에게 화가 난다. 새로 일을 해야 한다는 의욕도 없어졌다.

    언제 이 생활을 벗어 날 수 있을까? 어떻게 이 나태함을 이겨낼 수 있을까? 왜 이렇게 되었지?


    2002-10-08 23:42:16 -- JongYeob

    지, -ㄹ지
    요즘 글을 쓸 때 띄어 쓰기와 맞춤법에 신경을 많이 쓴다. 띄어 쓰기에 강박관념 비슷한 게 생기다 보니 모든 단어를 띄우고 있다. 오늘 저녁을 먹으면서 신문을 보니 '지/-ㄹ지'에 대한 컬럼이 있었다. 내가 잘못 알고 있는 띄어 쓰기를 발견했다.

    갈지 말지 / 갈 지 말 지, 공부한 지 / 공부한지 ?

    '지'를 의존명사로 생각하고 무조건 띄어 썼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의존 명사 '지'가 있고 어말어마 '-ㄹ지'가 또 있었다. 의존명사 '지'는 시간 경과 의미로 사용된다. '-ㄹ지'는 추측/가능성, 의문 따위 의미로 사용된다. 전자 경우 '지' 앞에 띄어야 하고 후자의 경우는 붙여 써야 한다. 조심하자.

    지3존명사 《받침 ‘ㄴ’ 뒤에 쓰이어》 어떤 동작이 있었던 ‘그때로부터’의 뜻을 나타내는 말.
    ¶그곳을 떠난 지 10년이 지났다./그가 죽은 지 이미 오래다.

    ㄹ지
    ㄹ지 - 모음으로 끝난 체언에 붙어 쓰이는 연결형 또는 종결형 서술격 조사. 어떤 일을 추축하여 그 가능성을 묻거나 의문의 뜻을 나타냄. ㄹ는지.¶다음엔 누굴지 짐작되는 게 없는가? (참고) 일지.

    -ㄹ지
    -ㄹ지 - 말 어미 모음이나 'ㄹ'로 끝난 어간 또는 높임의 '-시-'에 붙는, 해체의 종결 어미 또는 연결 어미. 어떤 일을 추측하여 그 가능성을 묻거나 의문을 나타냄.¶과연 그의 소망이 이루어질지. / 그가 뭐라 대답할지 무척 궁금하다. (참고) -을지.


    2002-10-08 03:17:27 -- JongYeob

    이제부터 기록을 해 나가자. 게시판, CMS, Blog, Wiki에 대한 간단한 개념 정리
    내가 하루하루 살고 일을 하고 느끼는 것을 조금씩 남겨 보자.

    이틀가량 "AWStats") 라는 웹 통계 툴과 씨름을 했다. 내 시스템에서 돌아가고 있는 사이트 통계를 자동으로 처리하고 제대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툴로 작업한 내용부터 정리하자.

    조금 시간이 되면 TWiki:Twki를설치해서 CMS에 대해 조망해 보자.

    현재 웹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게시판(BBS)는 다음과 같은 경로로 발전하고 있다.

    • HTML
    • Dynamic HTML / CGI
    • 게시판 : 평면 게시판(단방향) -> 댓글=스레드방식(양방향) -> replying(일명 리플 : 글과 커멘트가 통합된 형식)

    이 단계 즈음에서 게시판은 CMS(Contents Management System)으로 개념이 확장되고 사상에 변화가 생긴다. - 기술은 일단 논외 - 그 대표적인 예로 weblog/blog와 Wiki:Wiki가있다.

    weblog/blog
    weblog, 줄여서 blog. log 말 그래도 기록을 남긴다는 의미가 있다.(b는 web의 줄임이 아닐까?) 시간순으로 기록해 나가는 일지와 일기가 그 좋은 예이다. blog 개념을 잘 살린 것으로 소규모 뉴스 사이트를 들 수 있다. blog는 그 적용하는 체계와 방식 아주 간단하지만 시간 순서가 중요할 경우에 아주 효과적이다. 짧은 글을 시간 순으로 써서 정리하고 보여주는 데 탁월하다. 이 개념은 자료 정리에서 최근 자료가 더 자주 참조되고 유의미함을 착목한 '초정리법'과 그 맥을 같이 한다.

    Wiki
    공동 문서 작성/저작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구나 페이지를 만들어 글을 처음 쓸 수 있다. 또한 누구나 그 글을 수정하고 내용을 덧붙일 수 있다. 소스공유인 GNU/Open-Source의 개념, 파일공유 P2P, 기업의 정보/지식 공유 활용인 KMS, 네트워크 공유인 Wi-Fi 따위와 함께 공유 개념으로 글을 써 나가고 사이트를 꾸며나가는 시스템을 Wiki:Wiki또는 Wiki:WikiWiki라고 한다. 같은 단어를 반복한 이유는 대문자를 대문자로 시작하고 중간에 대문자가 병령하지 않고 한자 이상 들있으면 Wiki:Wiki에서자동으로 링크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표기하는 방식을 가르켜 WikiName이라고 한다.

    TWiki:TWiki라는 Wiki:WikiClone이 있다. Wiki:WikiCloneWiki:Wiki시스템의 변종이라는 뜻이다. TWiki:TWiki는 일반적인 Wiki:Wiki의 공유 저작 기능 외에 풍부한 특성을 갖추고 있다. TWiki:TWiki는인트라넷이 될 수 있고 뉴스 포털로도 활용할 수 있을 만큼 구성이 다양하다.

    시간이 나면 TWiki:TWiki를 설치하고 갖고 놀면서 Wiki:Wiki와 CMS을 어떻게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지 알아 봐야겠다. 재미난놀이 하나 생겼다.



    2002-10-08 02:34:50 -- JongYeob
    어제 새벽에 허기를 견디지 못 해서 새벽녁에 밥을 먹으러 집을 나섰다. 점퍼를 걸쳤지만 반 소매 밖으로 나와 있는 팔에서는 시작된 서늘한 기운은 온몸을 감싼다. 곧 겨울이 머지 않았음을 몸으로 느낀다.

    문득 쳐다 본 하늘. 좀처럼 볼 수 없던 별들이 드문 드문 보인다. 맑은 가을 밤하늘이 저기에 있다. 칩거에 가까운 하루하루가 지나면서 어느 덧 계절이 바뀌고 해가 바뀌어 간다. 하루를 꼬박 자고 일어난 듯한 망각의 시간들이 훌쩍 지나갔음을 처절하게 각인시켜 준다.

    잠에서 깨어난 지 24 시간이 지났다. 몸을 푹 풀고 깊고 이른 잠에 빠져 들고자 욕조에 몸을 담갔다. 그러나 지금, 졸음을 느낄 수 없다. 육체적인 움직임이 많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고 잠들지 않아도 피곤하지 않다. 맑지 않은 정신으로 또 똑같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그래도 오늘은 조금 일찍 잘 수 있겠지. 아침에 일어 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2002-10-05 18:31:49 -- JongYeob
    오랜만에 외출을 했다. 오늘 과 동기 녀석 결혼식이 있었다. 양복도 입어 보고. 흐흐.

    이놈에 게으름 때문에 결혼식에 늦게 갔다. 결혼식에 가서 밥도 못 먹었다. 저번 동기 결혼식 때에도 그랬는데...

    동기들이 많이 오지 않았다. 갈수록 적게 모이는 걸 보면, 서로 바쁘게 사는 걸 십분 이해하지만 안타깝게 느낀다.

    집으로 들어오는 길에 추어탕이나 먹고 몸보신이나 했다.


    2002-10-03 06:23:26 -- JongYeob
    간단한 스크립트를 짜 보려고 awk를 깨작거렸다. 역시나 아주 간단한 기능을 구현하는 데 왜 이렇게 코딩이 어렵나.

    난 프로그래밍할 팔자는 안 되나 보다. 못 하는 걸 억지로 안 하는 게 나인걸.

    그냥 살포시 접자.

    COMMENT Insel at 2002-10-05 11:52:16

    굳이 awk를 고집하실 생각이 없으시다면.
    perl이나 python 같은 성능좋고 기능많고 사용하기 편리한 스크립트 언어들을 선택해 보심이 어떨지

    (awk를 사용하기려고 했던 용도를 고려해보면 perl이 더 알맞겠지만 말이죠 ^^)
    awk가 문법이 의외로 까다롭죠 히.

    뭐 문자처리할 때, awk와 sed를 쓰면 perl과 python처럼 비교적 복잡한(나에게는) 코딩을 할 필요가 없지. 그래서 awk로 해 보려고 했지.

    그런데 문제는 정규 표현식(regular expression)을 보면 암호해독 같아서, 그런 거 보면 머리가 지끈지끈해진다.

    나는 프로젝트하면서 분석하고 데이터구조나 업무프로세스 따위를 분석하고 코딩직전의 프로그램 기본체계까지 다루는데 막상 변수, 제어구문이 나오는 소스코드를 보면 짜증이 나더군. 코드는 아주 체계적이고 보기 좋게 짜야 한다는 강박관념 비슷한게 있다.
    나도 한때는 무려 8개월 가까이 웹프로그래밍했지. tcl로 코딩을 했는데, 나는 기본 모듈을 갖고 그걸 용도에 맞게 만드는 일이었지. 원래 코드가 워낙 지저분해서 그 코드를 보기 좋고 재사용하기 좋게 하는 데 사나흘 시간 보내기도 했다. 코딩을 끝내고 문제없이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보니 너무 중복된게 많아서 코드 버밍을 해 버렸지. 그랬더니 코드가 1/3로 줄어들더군.

    에구... 암만 봐도 소스 코드는 이해하기 쉽지 않아. 이해를 떠나서 머리가 지끈거리니 보기 자체가 싫어지더군. 흐흐 그래서 난 훌륭한 코딩하는 프로그래머 보면 이 사람들 정말 대단하다, 신기하다, 부럽다 하는 생각이 들지.

    -- JongYeob 2002-10-05 18:28:18


    2002-10-03 06:19:14 -- JongYeob
    수 많은 사람들, 나를 알지만 또한 나를 모르는 사람들. 그 사람들에 대한 막연한 갈증. 그러나 그 관계는 좀처럼 형성되지 않는다.

    메신저에 등록된 많은 사람들. 그들에게서 쪽지가 오기를 기다린다. 그러나 거의 오지 않는다. 나 또한 쪽지를 잘 보내지 않는다. 왜 등록했을까?

    사람에 대해서 애시당초 집착을 하지 않으려고 메신저에서 사람 하나하나를 지웠다.
    왜 이러지? MSN Messenger에서 사람을 지우면, Trilliant를 띄웠을 때 또 그 사람들 하나하나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Trilliant에서도 모조리 삭제했다. MSN Messenger를 다시 켜니 그 사람들이 안 보인다. 다행이다.

    FreeBSD에서 gaim을 실행했다. 아 그들이 다시 나타난다. Windows로 부팅해서 메신저를 켜 보니 MSN Messenger와 Trilliant에 다시 한 사람 한 사람이 보인다.

    도대체 ... 나더러 어떻게 하라는 건가. 이제는 아무도 지울 수가 없게 되었다. 뭐 세팅 파일을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찾아서 삭제할 수는 있다. 이 짓은 귀찮아서 안 한다.

    포기다. 그냥 안고 살아가련다.

    나를 지웠다가 내가 왔다갔다 하다가 다시 나를 등록하게 한 사람들에게 미안하다. 뭐 그게 인연이라면 인연인 것이고.

    이 blog를 보고 혹시라도 내게 쪽지라도 보낼 사람이 있을까? 보내면 고맙고. 아니면 아닌거고. :)

    2002-10-01 21:44:34 -- JongYeob
    어제 겨우 소주 한 병과 백주 한 병을 마셨는 데 오늘 하루종일 힘들다. 슬슬 술을 끊을 때가 되었는가? ^^

    2002-09-30 06:52:08 -- JongYeob
    대문 FrontPage를 바꾸었다. 홈페이지 작업을 할 때마다 느끼지만, 난 정말 디자인에 지지리도 재능이 없다. 별로 볼 사람도 없는데 왜 쓸 데 없는 고생을 하는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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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modified 2003-11-18 1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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