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에 다니던 회사(KMSLab)는 설립한 뒤 몇개월 동안 다른 회사에서 셋방살이를 하다가 사무실을 얻어 독립했습니다.
총각들이 많고 게다고 올빼미 체질인 녀석들이 많아서 많아서 사무실 옮기자 마자 2층 침대를 샀습니다.
총각들이 많고 게다고 올빼미 체질인 녀석들이 많아서 많아서 사무실 옮기자 마자 2층 침대를 샀습니다.
침대를 구매한 경영지원 실장이 그러더군요.
"2층짜리 최고급 침대로 샀다."
먹고 살기 힘든 벤처업체에서 밤샘하는 직원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편히 잘 수 있게 배려해 준 경영지원실장에게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 침대는, 회사에서는 경비(택시비) 아끼면서 착취를 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가 되기도 하고 직원들에게는 집에 안가고 회사에서 먹고 자는 악순환에 빠지는 나쁜 습관을 갖게 만드는 사악한 도구이기도 합니다. .png)
침대를 시승해본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외치더군요.
"와~ 와~ 진짜 최고급 침대다"
왜 다들 환호성(?)을 지르는지 정말 궁금했습니다.노구(회사에서 두세번째로 나이와 직급이 높아서리... ^^)를 이끌고 사무실을 횡단을 감행했습니다. - 당시 제 자리는 사무실 입구 구석에 있었고 침대는 제 자리에서 대각선으로 사무실 가장 안쪽에 있었습니다. 제 자리에는 가장 높다란 파티션이 쳐져 있어서 제가 있는지 없는지 일하는지 노는지는 꼬불꼬불한(?) 파티션 사이를 헤쳐 제 자리까지 오지 않으면 알 수 없답니다.
진짜 최고급 침대였습니다.
어떤 브랜드냐구요? 요즘 한창 광고해대는 에이스 침대일까, 옆에 사람이 누워도 진동을 느낄 수 없는 스프링(대진 썰타 침대?!)을 썼을까?
그 침대에 누워 본 자만이 최고급 침대를 알 수 있습니다.
누워서 보면 매트리스 바닥에
Choi Go Gup Bed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