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내 첫사랑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다.
내 옆에 앉아 있는 아가씨도 지금 나를 사랑하고 있을 것이다.

이런 착각을 하는 게 세상을 조금 편하고 아름답게 볼 수 있다. 현실이건 진실이건을 떠나서.

그러나 연애사랑은 잠깐(화학적 작용은 거의 찰라)이나 삶은 계속된다. 부대끼고 살비듬내가 난다. 그게 삶이다. 내가 아는한.

보고 나서 조금 심란해지는 영화 두 편을 하루 건너 봤다. 대상에 대한 관점들 가운데 한두가지일 뿐이다. 그래도 그러했으면 하는 것과 다른 면을 보거나 보여준다면 현실이라 할지라도 가끔은 눈돌리고 싶다.


집에서 편히 보려했던 영화와 볼 게 없어 채널을 돌리다 걸린 영화 두편이 저 둘이었다. 골아픈 일하다가 머리식히려다 머리만 복잡해졌다. 사랑은 가슴으로 하는 건데 - 실은 두뇌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 머리로 하려니 꼬이는데 저런 영화가 걸리다니. -- [J] 2006-11-09 18: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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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06-11-09 18: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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