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은 린이날입니다. 어린이날은 그 날짜가 여러번 바뀌었습니다. 바뀐 유래가 있습니다.


소파 방정환 선생이 1923년 일본 도쿄에서 유학생들과 "색동회"를 조직하면서 이해 5월 1일을 어린이 날로 정했습니다.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하고 나니 생각지 못했던 문제가 생겼습니다. 5월 1일은 May Day, 노동절입니다. 노동절과 어린이날이 겹치게 되었습니다. 노동절은 노동자들이 노동의 의미를 새기며 쉬기도 하고 또 여러 행사를 갖습니다. 어린이날이라고 자식들과 야유회를 가거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부모들은 집회에 갈지 놀러 갈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1927년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린이날은 5월 첫째 일요일로 바뀝니다.

소파 방전환 선생이 그렇게 아끼던 어린이들은 철부지 애들이 아니었습니다. 어린이들은 하루 10시간이 넘는 육체노동에 시달리는 부모님들을 보면서, 그나마 겨우 쉴까 말까한 일요일에 부모님들이 자기들을 위해 쉬지도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이들은 가족을 위해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보면서 우리와 부모님들을 위해서 어린이날을 다른 날로 바꾸자는 생각했습니다. 어떤 날을 어린이들의 축제의 날, 어린이날로 정할 것인가 고민이 생겼습니다.

사회주의자 방정환 선생을 존경하던 어린이들은 선생을 따르고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사회주의사상을 알게 됩니다. 부모가 대다수 노동자 농민 계급이기 때문에 부모님의 모습과 현실을 보면서 계급적인 자각을 해갑니다. 어려서 직접 공산주의 서적을 읽지는 못하고 사회주의를 잘 모르지만, 방정환 선생과 다른 여러 선생님들을 통해 맑스, 엥겔스, 레닌과 같은 인물을 알게됩니다. 어린이들은 대머리 아저씨 레닌도 좋아했지만 수염이 풍성해서 친근하게 생긴 맑스 아저씨를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어린이들은 결정했습니다. 좋아하는 맑스 아저씨 생일 - 5월 5일을 어린이 날로 정하기로.- 일석이조, 일타이피.

그리고 해마다 5월 5일 어린이날이 되면 어린이들은 이렇게 외쳤답니다.

"맑스 할아버지 생신 축하해요!"

믿거나 말거나.


이 글을 보여주면 대개 반신반의한다. 해석이 들어갔다고 여길 수 있는 것 빼고 대부분은 사실에 근거했다. 어린이날이 바뀐 것, 칼 맑스의 생일, 소파 방정환이 사회주의자(소파의 성향에 대해서는 해석의 여지가 있지만) 이 모든 것은 다 사실이다. 5/1 - 메이데이 - 5/5 - 어린이날 - 소파 방정환 - 사회주의 - 마르크스 ... 우연일 수도 있지만 좀 엮이지 않는가? 진짜 믿거나 말거나다. -- [J] 2007-05-02 06: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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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0-04-15 11: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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