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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누가 지은지도 모르는 가사가 이상한 노래를 부르고 놀았습니다. 구전동요도 아닙니다. 작사자 미상, 작곡자 미상인 이런 노래들은 단순히 재미있는 가사를 담고 있기도 하고 야한 내용도 담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노래를 모아 보는 일도 재미있지 않을까요? 여기에서 추억을 하나씩 풀어 보세요.
1 원숭이 똥꾸멍은 빨개 #
지역마다 가사와 음이 조금 다릅니다.
경상도 버전 - 경상도답게 노래가 빠르고 가사가 간결합니다.
원숭이 똥꾸멍은 빠알개 빨간 것은 사아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는 것은 바나나 바나나는 길어 긴것은 기차 기차는 빨라 빠른 것은 비행기
서울 버전 - 마지막 말을 반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원숭이 똥꾸멍은 빨개! 빨개! 빨간건 사과!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는 것은 바나나 바나나는 기똥차게 길어, 길어 긴것은 기차, 기차 기차는 빨라 빠른 것은 비행기 비행기는 엄청나게 높아, 높아
3 울다가 웃으면 #
노래라고 할 수 없지만 마치 노래하듯이 음정을 넣어서 놀려 먹을 때 사용했었죠.
특히 형이나 누나가 달래다가 웃는 모습을 보고 '이 노래'(?)를 부르면 약을 올리던 모습, 눈물에 가려 희뿌옇게 보이던 그 모습들이 눈에 선합니다.
특히 형이나 누나가 달래다가 웃는 모습을 보고 '이 노래'(?)를 부르면 약을 올리던 모습, 눈물에 가려 희뿌옇게 보이던 그 모습들이 눈에 선합니다.
어렸을 때는 정말 울다가 웃으면 진짜 거기에 털나는 줄 알고 두려워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사실이었으니 ... 2차 성징이 나타날 때 그걸 확인하고 정말 놀랐다는 ....
울다가 웃으면 똥꾸멍에 털난다.
이 노래와 비슷하게 '앞니 빠진 개우지 시냇가에 가지말라 붕어새끼 놀린다'하는 말도 있었습니다.
4 절간 #
제가 초등학생 저학년 때 아버지 친구분 모임에서 가족 동반으로 어떤 목장에 놀러간 적이 있습니다. 장끼자랑에서 이런 노래 불렀는데 시간이 지나도 자꾸 이 노래 불렀던 기억이 나고 이 기억을 하면 그때는 몰랐지만 무척 쪽팔렸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중들이 모여 사는 지저기는 절간에 가보니 개고기 올려 놓고 염불을 하고 있네 염불이 끝나면 개고기 뜯겠지 지저귀는 목탁 빛나는 머리 아~ 깎아 주련
5 역사 노래(?) #
징기즈칸이란 그룹의 징기즈칸이란 노래의 곡에 따라 부르던 노래입니다. 한국을 빛낸 100인의 위인과 비슷한 역사적인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또 역사 비틀어 보기를 시도한 노래이기도 합니다.
가사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역사 공부를 하기 전에 훈민정음이 1443년(또는 1444년)에 만들어졌다는 사실과 장영실이 대단한 발명을 했다는 역사적이 사실을 알게해준 노래입니다.
가사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역사 공부를 하기 전에 훈민정음이 1443년(또는 1444년)에 만들어졌다는 사실과 장영실이 대단한 발명을 했다는 역사적이 사실을 알게해준 노래입니다.
세, 세, 세종대왕 1443년 한글을 만드셨네 장, 장, 장영실 해시계,물시계, 전자시계, 오리엔트 카파~ 아나로그 오리엔트 카파~ 아나로그 이순신은 일본의 원수. 의! 의! 의자왕 삼천궁녀 데리고 이리갔다 저리갔다 낙화암에 풍덩, 의하하하 낙화암에 풍덩, 의하하하 이순신은 일본의 원수.
6 어머나 세상에 #
둥글게 둥글게 라는 동요 멜로디에 맞춰 부르는 노래입니다.
특히 남학생들이 여학생을 놀려먹을때 불렀던 노래입니다-_-;
특히 남학생들이 여학생을 놀려먹을때 불렀던 노래입니다-_-;
어머나 세상에 어머나 세상에 저기 가는 코끼리 엉덩이좀 봐 가로가 백미터 세로가 백미터 랄라랄라 알고보니 *** 엉덩이~
*** <- 이부분에 친구 이름을 집어 넣는 거죠.. 흐흐..... - 아랑쑈
종엽이가 아는 가사는 조금 다릅니다. 가사를 보면 알겠지만 여자애들 놀릴 때 부르던 노래입니다. -- 한별
어머나 세상에 어머나 세상에 저기 가는 저 가시나 궁뎅이좀 봐. 가로가 백센치 세로가 백센치 어머어머 하마 궁뎅이.
7 꼬마신랑 #
징글벨을 개사해서 불렀던 조금은 야한? 노래.. 앞부분은 기억이 안나고 후렴부분만 적어봅니다.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 울려~ 이부분이죠.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 울려~ 이부분이죠.
난 몰라, 난 몰라, 집에 갈테야~ 엄마 찌찌 먹으러 집에 갈테야~ 서방님 서방님 가지마세요~ 엄마 찌찌 제 찌찌 똑같답니다~
흐... 재밌죠? - 아랑쑈
종엽이가 기억하는 가사는 이렇답니다. 제가 아는 버전은 도입에서 부터 마지막까지 조금 고전적인 냄새가 풍깁니다. -- 한별
옛날 옛적에 어떤 마을에 꼬마신랑 장가가는 날이었대요 식이 끝나자 꼬마신랑은 신부방에 들어가서 엉엉 울었대 난 몰라, 난 몰라, 집에 갈테야 엄마 찌찌 먹으러 집에 갈테야 서방님 서방님 고정하세요. 밖에 있는 누룽지 끓여 드릴게.
8 빌딩에서 떨어진 #
엠파이어 빌딩에서 ***가 떨어지며 뭐라고 말했을까요. ***을 사랑해요 정말로 사랑해요~ 오오오오~ 내사랑.
뭐 유치하긴 한데...국민학교 수학여행때 전세버스를 타고
게임을 하면서 벌칙으로 이런 노래를 불렀죠.
요즘은 이런노래 부를 일도 없'네오' - 벗전
게임을 하면서 벌칙으로 이런 노래를 불렀죠.
요즘은 이런노래 부를 일도 없'네오' - 벗전
9 개새끼 #
*** <- 타겟 네임.
*** 사러 시장에갔다 *** 없어 개새끼 샀네 *** 사러 시장에갔다 *** 없어 개새끼 샀네 *** 개새끼 *** 개새끼 *** 개새끼 *** 개새끼 *** 개새끼 *** 없어 개새끼 샀네 '_'a
10 아 눈깔빠져 #
멜로디는.. 나중에 만나면 직접 불러드릴까요;-_-;;; 아님 방송에서라도 흐흐...
첫째 아들 밥잘먹어 밥통에 넣었더니 반찬달래 아 눈깔빠져 둘째 아들 술잘먹어 술통에 넣었더니 안주달래 아 눈깔빠져 셋째 아들 싸움잘해 검도장에 보냈더니 사부를 패네 아 눈깔빠져 넷째 아들 공부잘해 유학을 보냈더니 연애를 하네 아 눈깔빠져 막내 아들 똥마려워 똥뚝간에 보냈더니 다이빙을 하네 아 눈깔빠져 자꾸자꾸 눈깔빠져 안과에 가봤더니 못고친대 아 눈깔빠져
흐흐흐흐흐흐..... - 아랑쑈
11 둥당에 타령 #
어릴 때 부르던 노래가 아닙니다. 대학에서 배운 노래인데 약간 해학이 담겨 있습니다. '둥당에 타령'은 해남 우수영 부녀 농요라고 합니다. 제가 기억하는, 아래 노래는 노가바 버전입니다.
학교 다니던 시절에 가끔 막걸리집에서 불렀는데 이 노래는 다 부르면 5-6분 걸리는 대곡이라 여차하면 맞아 죽는 불상사가 ...
후렴 : 둥당덩 둥당덩 덩기 둥당에 둥당덩 둥당에지야 둥당에지야 덩기 둥당에 둥당덩 날씨가 좋아서 빨래를 갔더니만 모진 놈 만나서 돌베개 베었네 덩기 둥당에 둥당덩 (후렴) 날씨가 좋아서 나무를 갔더니만 모진 년 만나서 무릎팍 깨졌네 덩기 둥당에 둥당덩 (후렴) 날씨가 좋아서 빨래를 갔더니만 모진 놈 못 만나 빨래만 하였네 덩기 둥당에 둥당덩 (후렴) 날씨가 좋아서 나무를 갔더니만 모진 년 못 만나 나무만 하였네 덩기 둥당에 둥당덩 (후렴) 날씨가 좋아서 빨래를 갔더니만 모진 놈 찾다가 빨래도 못 했네 덩기 둥당에 둥당덩 (후렴) 날씨가 좋아서 나무를 갔더니만 모진 년 찾다가 나무도 못 했네 덩기 둥당에 둥당덩 (후렴)
12 번데기 #
옛날 군것질 가운데 고급축에 드는 게 번데기였습니다. 손가락 마디 굵기 정도 밖에 안 되는 고깔 모양의 종이에 담아 줍니다. 폭이 너무 좁아 번데기가 많이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몇개 집어 먹다보면 더이상 안 빠집니다. 아래에 박혀 있는 한두개를 집어 먹으려면 종이를 까서 마지막 남은 번데기를 아쉬워하며 먹죠. 이따금 종이에 묻어 있는 번데기 국물도 쪽쪽 빨아먹고 ...
길거리에 번데기를 팔지만 예전처럼 고깔에 팔지 않고 종이컵에 담아 내더군요.
번데기는 몸에 좋은 고단백 식품.
몇개 집어 먹다보면 더이상 안 빠집니다. 아래에 박혀 있는 한두개를 집어 먹으려면 종이를 까서 마지막 남은 번데기를 아쉬워하며 먹죠. 이따금 종이에 묻어 있는 번데기 국물도 쪽쪽 빨아먹고 ...
길거리에 번데기를 팔지만 예전처럼 고깔에 팔지 않고 종이컵에 담아 내더군요.
번데기는 몸에 좋은 고단백 식품.

어제는 배가 아파 병원에 갔더니 호박같은 간호원이 식중독이래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어제 먹은 번데기가 알을 깠나봐 데기 데기 뻔~ 데기 데기 뻔~ 데기 데기 뻔~ 때문이야
13 신데렐라 #
마지막에 1981년도(?)라고 하면서 끝을 냅니다. 왜 1981년이 붙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는 분 있으면 알려주기를.
대학에서 집회하고 이 노래를 부르면서 율동하고 놀곤했습니다. 그 때는 연도 대신에 조국통일 만만세라고 했었죠..png)
대학에서 집회하고 이 노래를 부르면서 율동하고 놀곤했습니다. 그 때는 연도 대신에 조국통일 만만세라고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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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요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았더래요 샤바 샤바 아이 샤바 얼마나 울었을까요 사뱌 사뱌 아이 샤바 천구백팔십일년도~
14 멸치 남자 호박 여자 #
가요를 노가바인데 원래 노래 제목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느날 공원에서 남자와 여자가 남자는 멸치같고 여자는 호박같네 남자가 하는 말이 호박꽃도 꽃인가요? 여자가 하는 말이 멸치도 고긴가요.
15 돼지 붕알 #
제가 기억하는 가사는 아주 짧습니다. 딴지에 채록된 가사는 조금 더 길군요.
엄마야 옆집에 돼지 붕알 삶더라 맛있더냐? 좀 주더냐? 찌릉내 빠릉내 나더라
딴지버전(?)
엄마야 뒷집에 돼지 불알 삶더라 좀 주더나? 좀 주더라 맛 있더나? 맛 없더라 찌릉내 빠릉내 찌릉내 빠릉내 나더라
돼지 붕알은 대학 들어와서 놀이집인가 하는 오래됀 단체놀이 소개 책자에서 처음 봤음..저거 액션도 있음!
기억은 가물가물...ㅡ.ㅡa xeno 2003-02-06 00:46:48
기억은 가물가물...ㅡ.ㅡa xeno 2003-02-06 00:46:48
16 아침바람 찬바람 #
이 노래는 가위바위보할 때 부르던 노래였습니다.
아침바람 찬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 우리 언니 계실적에(?) 엽서 한장 써 주세요. 구리구리구리 짱깨이 셔 (이 때 가위바위보를 냄)
17 사과를 잘라서 #
이 노래도 액션과 함께 불렀던 아주 짧은 노래입니다.
사과를 잘라서 접시에 놓아서 먹어라. 액션 [양주먹을 모으고]사과를 잘라서[주먹을 사과 자르듯이 편 후] 접시에 놓아서[한손을 편 후 다른 주먹을 그 위에 놓고] 먹어라. [앞으로 내민다.]
-ravenos2
19 ㅈㅈ #
음.;;; 쓸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써봅니다-_-a ㅈㅈ <- 이건 그냥 알아서 상상해주세요;;; 남자 성기를 일컫는 순수 우리말-_-;;
니 ㅈㅈ 왕ㅈㅈ 태평양 고래ㅈㅈ 만지면 말랑말랑 튀기면 바삭바삭 그 맛은 우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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