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때문에 외국인들과 인사하면서 늘 맞닥드렸던 애로 사항은 내 이름을 또박또박 알려줘도 잘 알아 듣지 못하고 발음을 잘 하지 못한다는 데 있었다.

근래에 와서 원래 이름을 영어로 표기하는 것 말고 부르기 쉬운 이름이 필요해졌다.
영어식 이름 가운데 종교적이나 역사적 배경을 갖는 게 많다. 너무 흔하지 않지만 부리기 좋은 이름을 찾다가 부족한 서양 지식으로는 여차하면 내 사상(?!)과 다른 이름을 선택할 우려가 있다.

이름 선택시에 최소한으로 정한 조건이 있다.
  • 너무 흔하지 않을 것
  • 이름과 발음이나 느낌이 비슷할 것

이름 통계도 보고 사전도 뒤져 봤다. 마음에 드는 걸 쉽게 찾기 힘들었다. 내 이름 이니셜로 시작하는 거 외에는 고르지도 못 했다. 이니셜만 물다가 결국 정했다.

"J"

그냥 이니셜로 가기로 했다. 그래서 이니셜 J 에서 발음을 그대로 해서 Jay 라는 이름이 만들어졌다. ('Initial D'에 영향을 받기도 한 셈이다.)

내 이름은 Initial J. -- [J] 2006-11-09 15: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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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06-11-09 15: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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